천명전도

천명전도의 열매

조회 수 418 추천 수 0 2009.04.04 03:24:51
사실 부담은 간다.
어느 시간을 정해놓고 전도의 열매를 보고자함은 어찌보면 이기주의 적인 우리의 소망일지도 모른다.
다른 교회를 섬기는 많은 친구들로부터 '새생명축제' 나  '태신자품기운동' 등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뜻을 품고 전도에 힘쓰는 사례를 많이 들어온지라 나는 아무 거리낌이 없다.
오히려 '천명전도'를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교회의 애절함이 아픔으로 느껴오기도 한다.
어차피 열매는 하나님이 맺으신다.
나는 그저 내 삶가운데 있었던 전도대상자들을 위해 조금 더 집중하여 기도하며 한번 더 관심을 갖고 내 전도대상자의 구원의 때가 이때였음을 바랄뿐이다.
내 생명은 사명을 감당하는한 존재할것이고 나는 내 평생의 사명이 영혼구원이라는걸 안다.
단기적으로 장기적으로 기도하며 순종하며 인내할때 하나님은 기가막힌 방법으로 너무나도 적절한 때에 구원의 열매를 보여주신다. 물론 영접기도를 했다고, 세례를 받았다고, 하늘의 은사를 체험했다고, 구원의 확신을 읽을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내 전도의 대상자가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선택하신 대상이라는 확신하에 더 적극적으로 기도하며 권면할수 있다. 

나는 어려서 20년동안 큰집에서 할머니와 큰아버지,큰어머니밑에서 자랐다.  
독실한 불교신자셨기에 열심히 절을 다니셨는데 먼저 친구따라 교회를 간 내가 할머니께 단 한번만 교회에 가보자고 한 권면이 할머니를 교회에 다니시게 했다.
그렇게 교회의 적극적인 친절이 전도의 열매를 맺은후에 우리 무서운 할머니의 반강제적인 권유로 우리 큰어머니도 교회를 다니시게 되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열심히 섬기시는 권사님이 되어 계신다.
그렇지만 큰아버지는 교회에 관심이 없으셨다.
할머니 돌아가실때 교회분들의 수고를 보고 너무 감사해서 한 두번 인사상 교회를 다녀오신것 이후에는 다니지를 않으신다. 
그런 큰아버지를 향한 기도는 나의 삶의 한부분이 되었다.
어쩔땐 식기도에서까지 한번 더 간구하고픈 그 기도를 한지 꼽아보니 18년이다. 
그런데 갑자기 한국에 전화를 한 엄마가 좋은 소식을 전해줬다.
"야, 큰 아빠가 이번주에 세례를 받으신대. 교회 다니신지 좀 되셨대. 현진이가 그렇게 오래 기도하더니 하나님이 응답하셨다고 큰엄마가 좋아하신다"
뭔가 말할수 없는 감동, 이상한 기운, 눈물도 억제해 버리는 기쁨......
나는 그냥 "그래?" 하고 말았지만 표현할수 없는 신실한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께 감사하며 소름이 끼쳤다.
20년동안 나를 친딸같이 사랑해 주시고 어디가서 귀죽을까나 좋은 옷, 좋은 음식 먹여주시고 키우셨는데... 미국가서 바쁘게 사느라 일년에 한두번 전화해도 반갑게 받으시는 큰아버지의 사랑과 수고에 나는 아무 세상적인 보답은 못 해드렸지만 ...하늘가면 아실 이 기도의 열매로  얼마나 내자신이 위로받았는지...모른다.
물론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이며 나의 기도때문에 하나님이 이일을 이루심이아니라 나에게 그런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간구케 함인것을 안다. 

십자가에 예수님이 못박히셨을때 양쪽에 있는 죄수들은 다 예수님을 비난하고 저주했다.
하지만 오른편 강도는 그 비참하고 처절한 상황속에서 예수님이 하나님께 당신을 못박은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안타깝게 여기심을 보고 돌이켜 구원을 받았다.
왜 예수님은 말한마디 할수없는 그 아픔속에서 양쪽 강도들이 들을수있는 목소리로 기도하셨을까?
물론 말씀과 예언을 이루시기 위함이지만 나는 그 처절한 상황속에서 택함받은 오른편 강도를 구원하시기 위해 입을 여셨다고 생각한다.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는 십자가의 고통을 함께 받는 자와 같이 알수 있는 자는 없다.
부끄러운 구원은 이 오른편 강도와 같이 마지막에 아슬아슬하게 받는 구원이 아니라 열심히 수고하였느되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지 않아 마지막 불의 심판때 아무것도 상받을 공력이 없는 구원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오늘도 이 말씀에 근거하여 나는 건강한 나무의 가지인지 다시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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