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 주세요...

차사고(파파뉴기니 2009 01 08)

조회 수 948 추천 수 0 2009.01.09 04:36:26
동역자님들께,
 
안녕하신지요?
 
저희는 이번 주 수요일 (1월 7일) 마을에서 본부로 차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그일에 대해 알려드리고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하여 이 이메일을 보냅니다.
 
저희는 지난 12월 26일에 마을로 가 이번 1월 5일부터 부족 유치원 교사훈련 워크샾을 가징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워크샾에서 가르치기로 했던 쿠소우르한테 문제가 생기고 그가 연락하기로 한 마을들에 연락도 안되어 교사훈련 받을 사람들도 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코로소우와 상의하여 일단 워크샾에 온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이틀간 기본훈련만을 시키기로 하고 다른 기회에 다시 훈련을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예기치 못하게 계획이 변경되었는데 마침 본부에 있던 한 자문위원에게 작년 11월에 하기로 계획했으나 자문위원이 없어서 못했던 고린도전서와 갈라디어서 점검을 할 수 있는가 알아봤더니 1월 20일전까지면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틀간의 워크샆을 마치고 나머지는 코로소우에게 맡기고 자문워원 점검 준비를 위해 1월 7일 마을을 떠나 우까룸빠 본부로 운전하여 돌아오는데 중간지점쯤에서 (오전 11시 15경) 커브길 맞은 편에서 큰 콘테이너트럭이 자기 차선을 넘어 우리 차를 향해 돌진하여 오는 것을 보고 겨우 피하였으나 그 뒤에 바로 따라오던 작은 트럭 옆을 너무 순식간이라 불가항력적으로 받아 우리차는 오른쪽 앞부분이 크게 부셔지며 섰고 다른 차는 옆 도랑으로 빠지면서 뒤집혔습니다. 마침 그 차 바깥 뒤에 타고 있던 두사람은 뒤집힌 차에 깔려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었고 다행히도 차안에 있던 두사람은 다친데 없이 차 밖으로 나와, 같이 깔린 사람들을 꺼내고 바로 달려온 다른 차로 근처의 병원으로 실어나르게 했습니다.
 
그 문제의 큰 트럭은 사고가 난 것을 보고도 도주하였으나 다행히도 근처에 있던 경찰차에게 무전으로 연락이 되어 그 트럭을 경찰이 잡아 경찰서로 데리고 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와 저희 집사람 그리고 뒷좌석에 있던 하진이는 아무데도 다친데 없이 무사했습니다. 차는 크게 부셔져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본부에 연락을 했더니 견인차를 보내겠다고 하여 저희들은 사고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경찰이 와서 사고현장을 조사하고 경찰서로 오라고 하여 3시간 반 후에 도착한 견인차로 차를 견인하고 경찰서로 가 조서를 작성하고 저녁이 다 되서야 본부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경찰서에서 조서를 담당하던 경찰이 말하기를 만일 우리 차가 그 큰트럭에 받쳤더라면 아마 우리가 죽거나 크게 다쳤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후송된 두사람은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문제의 큰 트럭 운전사는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고 다음 주 재판이 있을 예정인데 만일 이 운전사가 자기의 과실을 인정하면 이 사고가 크게 복잡해지지 않겠지만 그 운전자가 자기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계속 재판이 이어지고 복잡하게 될 것이므로 이 사건이 쉽게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곳은 미국이나 한국과 달라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엉뚱한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것이 속히 잘 마무리 지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고가 난 처음에는 너무 경황이 없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저희를 무사히 지켜주셨고, 다친 사람들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하고, 도주한 트럭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일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구하며 다친 사람들도 계속 잘 회복되고 저희도 아무 휴유증 없이 지내고 다음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점검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2월에 계획한 누가복음 점검을 해 줄 자문위원도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충만하신 은혜로 함께 해주시기를 빌며 늘 기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성현모, 남연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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